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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/책갈피] 중국·일본 무서운 질주 … 한국은 안 보여
아시아의 세기 카를 니니 지음, 이미옥 옮김 에코리브르, 366쪽, 1만6500원 경이로운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국과 전후 최장의 경기확장기를 맞은 일본. 21세기가 아시아의 세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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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시시각각] 성공 체험의 복수
2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(IHT)에 미국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의 글이 실렸다. 기고문은 "30년 전 이길 수 없는 싸움(베트남전)을 했던 미국이 30년 뒤 이라크에서 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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《로동신문》,《조선인민군》,《청년전위》공동사설
다음은 북한이 1일 노동신문, 조선인민군, 청년전위 3개 신문에 게재한 공동사설 전문이다. 《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》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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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
■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?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…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■ 경기 살아날까? 무늬만 ‘황금돼지 해’…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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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대한민국호 누가 이끌까
대선 예비주자 7명의 경력은 화려하다. 그들에게 "내가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"에 답해 달라고 요청했다. 그들의 답변은 화려한 경력 위에 자기 삶의 궤적을 수놓은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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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고야의 그림이 증언하는 '괴물' 같던 종교재판의 광기
고야의 유령 밀로스 포먼.장 클로드 카리에르 지음 이재룡 옮김, 현대문학, 364쪽, 9500원 스페인 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그를 '괴물'이라고 불렀다. '괴물'이 그린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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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 취재서 얻은 지식 독자 1만 명과 나눴습니다
"현재가 아닌 미래에 유망한 직업을 선택하세요." 중앙일보 나현철(경제부문) 기자가 21일 '기자 나눔봉사'에 나서 경기도 고양시 성사고교 1학년 학생 205명과 '직업의 세계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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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칼럼] 뉴라이트 교과서 = 절세영웅 이완용 ?
지난 토요일 밤. 집에서 느긋하게 누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. MBC-TV의 '뉴스 후'라는 프로그램이었다. 제목은 '부활하는 친일'. '일본의 우익단체가 만든 후소샤 교과서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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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체험!실전논술] 인구 증가는 인류에게 재앙인가
영국의 경제학자 맬서스(1766~1834)의 '인구론'이 처음 등장한 것은 1798년이다. 그로부터 200여 년이 지났지만 인구와 관련된 사회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입에 오르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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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칼럼] '2006년 겨울' 그 세모의 우울
겨울은 바쁘게 사는 일상의 사람들을 조용한 성찰의 공간으로 데리고 간다. 세월의 저녁 시간과 겹치는 계절이고, 갑자기 엄습한 추위가 바깥을 돌아다니던 마음을 몸 깊숙이 불러들인 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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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혹시 당신이 고른 책도?
2006년 출판계와 지식사회는 어떤 책으로 독자와 만나고 소통했을까요. 중앙일보는 '2006 올해의 책'을 선정해 한 해 동안의 '책농사'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 이를 위해 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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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오늘 지식이 내일은 쓰레기 되는 혁명적 속도의 시대 왔다"
지식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가장 앞서 예견한 세계적 석학 앨빈 토플러(78.사진)가 산업자원부 초청으로 방한했다. 배명복 본지 논설위원이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그를 만나 21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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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환고
100년 전만 해도 베이징(北京) 시내 중심지에는 손에 새장을 들고 시도 때도 없이 아편 상점을 찾는 젊은이가 흔했다. 비단옷을 차려입은 만주 귀족의 자제들이다. 이들의 취미는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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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제 "노정권에 분노해 한나라당에 의지하고 있을뿐"
국민중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2일 "정권을 세워주고 의회 과반 의석을 허락했던 노 정권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심판을 내렸다"며 "이 상황에서 정계개편은 필연이지, 선택의 문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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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전사 재인식 … 실명 비판 … 역사 길잡이 '역시'까지
한 해가 또 저문다. 내년은 더 나은 해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보내는 12월. 다사다난(多事多難)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한국 사회에 화두를 여럿 던졌던 학술 분야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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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병완 "우리 사회에 극우의 광기 흐르고 있다"
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이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과 관련해 "무섭고 두려운 현상이며 파쇼적 분위기가 넘실거린다"며 "그럼에도 일부 신문의 전매특허인 사상검증은 어디로 갔나. 이성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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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경제가 지배하는 나라
▶1. 오데사 항만 사무소 2. 키예프 시내. 고급 오토바이가 즐비하다.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가 어디냐고요? 폭스트로트입니다. 왜 그러냐고요? 세금 줄이는 재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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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우주 기술 미국 '격추' 할 수준
12월 20일 ‘오렌지 혁명의 영웅’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에 온다. 전임 대통령인 월 레오니트 쿠치마가 1996년 방한한 이후 10년만이다. 우리에게는 낯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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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를읽고…] 극단적 시각 담은 '뉴라이트 교과서'
11월 30일자 4면에 실린 '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시안…현대사 해석 파문'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.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 포럼이 친일 찬양, 극우적 시각을 담은 역사교과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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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프리즘] '지식정보의 무덤'으로 전락하는 도서관
"됐어 됐어 이젠 그런 가르침은 됐어. 그걸로 족해 족해 족해 족해 …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.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…." 수용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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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잡, 니잡, 차도르, 그리고 아바야
국기를 제외하면 역사상 그 어떤 천도 베일만큼 강력한 힘을 부여받지 못했다. 여성을 해방하거나 탄압하고, 결집시키거나 분열시키는 측면에서 그렇다.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여성들은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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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계 ‘고교 파워인맥’ ④ 진주고] ‘CEO의 요람’, 4대 그룹 두루 포진
‘진주 출신 3대 부자’. 진주 사람들의 고향 자랑에서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,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,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가 빠지지 않는다. ‘부자들의 고향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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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한국사 축제 '역시'
'역시'가 뭐야? 27일자 중앙일보 1면 기사 "역시(歷試), 한국사 시험의 혁명"이 화제가 되고 있다. '역시'는 25일 실시된'한국사능력검정시험'에 대해 중앙일보가 붙인 별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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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책] 부의 위기 外
◆부의 위기(오마에 겐이치 지음, 지희정 옮김, 국일증권경제연구소, 296쪽, 1만2000원)=저명한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가 중류층이 붕괴돼 양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경제를